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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가을 결혼' 김혜선 "날 여자로 봐준 독일인 예비신랑, 韓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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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예비신랑과 올해 가을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혜선 소속사 더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OSEN에 "김혜선이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동료 개그우먼 안소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행복한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혜선의 예비신랑은 3세 연하 독일인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 두 사람은 김혜선이 독일 유학 도중 만나게 됐으며 결혼 후 한국에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김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독일에서 한국으로 온 예비신랑과의 행복한 한때를 담은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던 터. 이에 OSEN은 김혜선과의 전화 통화에서 결혼에 대한 소감과 예비신랑과의 만남에 대해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하 김혜선과의 일문일답.

Q. 결혼 축하한다. 결혼을 앞둔 소감은?

"모든 게 처음이라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우선 빨리 후딱 해치우고 싶은 마음이에요.(웃음) 최대한 간편하게, 짧고 굵게 하고 싶어요. 색다른 결혼식을 하고 싶어서 여러 가지를 준비 중이에요."  

Q.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예비신랑이 오늘 한국에 도착했어요. 같이 날짜도 잡고 구체적인 사항들을 알아볼 계획이에요."

Q.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는지?

"유일하게 저를 여자로 봐준 사람이에요. 항상 제게 예쁘다고 이야기해줘요. 독일 유학생활 중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인의 소개로 만났어요. 사귄 지는 1년 반이 넘은 것 같아요. 한창 힘들 때 만났는데 제가 개그우먼인진 몰랐지만 KBS2 '개그콘서트'를 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출연한 '딸바보' 코너를 보여줬더니 '귀엽다', '사랑스럽다'고 해줬어죠. 그때 '이 사람하고 결혼해야겠다'라고 결심했죠.(웃음)"

Q. 예비신랑이 독일인인 걸로 아는데 어떻게 '개그콘서트'를 알고 있었나?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가?

"(예비신랑이) 한국어 학원을 다니고 있었어요. 학원 선생님들이 '한국의 유명한 개그 프로그램이다'라며 '개그콘서트'를 설명해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예비신랑은 건축 조경 쪽 일을 해요. 저보다 3세 연하고요. 앞으로 한국에서 직장을 구해 활동할 예정이에요."

Q. 결혼 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저도 예비신랑도 앞으로 더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에요. 요즘 외국인 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들도 많은데 앞으로 더 꾸준히 넓게 활동하고 싶어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편 김혜선은 지난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에서 '최종병기 그녀', '기다려 늑대', '딸바보' 등의 코너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점핑 피트니스로 가꾼 완벽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김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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