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레전드의 귀환"…박정현, 알앤비 요정의 이별송 '같은 우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6.19 18: 00

가수 박정현이 신곡 '같은 우산'을 발표하며 또 하나의 이별송을 선보였다. 
박정현은 1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같은 우산'을 포함한 새 싱글앨범 '더 원더 퍼스트 디지털 싱글(The Wonder 1st DS)'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같은 우산'은 멜로망스 정동환과 가수 치즈 달총이 공동작곡을 맡은 노래로, 잔잔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박정현 특유의 풍성한 음색이 절묘하게 녹아든 감성 발라드 넘버다.

"비가 내리면 하나 둘 펼쳐지는 추억 속에 남아 이 빗속에 젖어 멍하니 서 있어. 네가 날 기다렸듯이", "시간은 무심히 나를 스쳐가고 멀어져가네. 모든게 다 너 없이 그대로인데 왜 이제와 선명할까" 등 이별 이후 느끼는 아름다운 가삿말이 인상적이다. 
또 "비가 내리면 우리 둘 따스했던 같은 우산 속에 그 기억 속에 한참을 서 있어. 날 바라봐주던 너와" 등 '같은 우산'이라는 제목에 걸맞는 아련한 공감 가사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 '같은 우산'과 함께 수록되는 또 하나의 신곡 '미니멀 월드(Minimal World)'는 박정현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이번 싱글앨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싱글은 올 연말 발매를 확정 지은 박정현의 9번째 정규앨범의 1차 선공개곡에 해당하는 신곡들이다. 
최근 JTBC '비긴어게인2'를 통해 또 한 번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임을 드러낸 박정현이 이번 신곡을 통해 여름 대전 속 인상적인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박정현은 내달 12~15일 총 4회에 걸쳐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 '2018 더 원더 라이브 (THE WONDER LIVE)'를 개최한다. 
19일 오후 6시 발표. /jeewonjeong@osen.co.kr
[사진] 문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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