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음악에게 슬픈 날"…XXXTentacion 사망, ★들의 추모 물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9 12: 05

총격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을 향한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XXXTentacion은 18일(현지시각)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향년 20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XXXTentacion은 오토바이 구입을 위해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 있는 한 매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용의자들은 티셔츠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 쓴 두 명의 흑인 남성이다. 이들은 차를 타고 떠나려는 XXXTentacion을 덮쳤고, 두 명의 빨간 마스크를 쓴 남성이 여러 차례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XXXTentacion이 가지고 있던 명품 백을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XXXTentacion은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안타까운 비보에 동료 래퍼들은 물론, 할리우드 스타들은 차례로 자신의 SNS에 추모글을 올리고 있다.
래퍼들은 젊고 재능이 뛰어났던 XXXTentacion의 사망에 큰 충격을 받았다. 카니예 웨스트는 "평온하게 잠들길. 당신이 내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줬는지 모른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래퍼 타이가 역시 "너무 슬프다. 우리는 좋은 아티스트 한 명을 잃었다"고 XXXTentacion을 추모했다.
아론 카터는 "너무나 큰 충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래퍼 제이 콜은 XXXTentacion에 대해 "엄청난 재능과 끝없는 잠재력이 있는 래퍼"라고 칭하며 "그의 가족과 친구와 팬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애도했다. 
유명 축구 스타 다니엘 스터리지 역시 SNS에 글을 올렸다. 다니엘 스터리지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음악에게는 슬픈 날이다. 그는 아직 20살밖에 되지 않은 재능있는 뮤지션이었다"고 추모했다. 할리우드 배우 폴 로건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 너무 젊고 너무 잠재력 있었던 사람이었다"며 "편히 쉬길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싱어송라이터 바지는 "젊은 창조자가 너무 일찍 가버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너무나도 슬프다"며 "당신의 음악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집이 돼줬다. 편히 쉬길"이라고 추모글을 올렸다. 
한편 XXXTentacion은 지난 2017년 데뷔, 인기와 논란을 동시에 거둔 래퍼다. XXXTentacion은 임신한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감옥에 갇혔고, 이후 재판부의 결정으로 감옥에서 풀려나기도 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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