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비행소녀' 이본, 반려견과 작별→입양..행복하면 OK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19 10: 21

 '비행소녀' 이본이 새롭게 반려견을 식구로 맞이했다. 이본과 그의 가족들은 새로운 반려견의 존재에 행복해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이본이 12년 키운 반려견 밀라와 안타깝게 작별하고, 새로운 강아지 올리와 시드를 맞이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본은 밀라와의 안타까운 작별 장면을 보면서 스튜디오에서 오열했다. 실제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흘린 이본은 울어서 부은 눈으로 녹화를 이어갔다. 

이본과 그의 가족들에게 있어 밀라는 가족이었다. 밀라가 떠나는 것은 그만큼 큰 충격이었다. 특히나 이본의 어머니께서는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우울해했다. 
이본은 어머니를 위해서 새로운 강아지 입양에 나섰고, 이본이 택한 입양 방법은 애견샵이었다. 이본이 푸드와 올리를 집에 데려가자 이본의 어머니도 표정이 밝아졌다. 이본은 "확실히 웃음이 많아졌다"며 "서둘러 아이들을 데려오기를 잘했다"고 밝혔다. 
반려견을 상품이라고 볼 수 있을까. 반려견은 가족이고 소중한 생명이다. 하지만 애견샵에서는 반려견은 상품이다. 품종과 개월수로 나뉘어져있고, 엄연히 가격도 존재한다. 
이본은 12년을 함께한 가족 밀라를 떠나보냈고, 밀라를 떠나보내고 우울해하는 어머니를 위해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해야했다. 유기견 입양을 위해서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지만 애견샵에 가면 빠르고 간편하게 입양이 가능하다. 
이본은 한 개인으로서 애견샵과 그와 관련된 애견사업전반의 문제에 대해서 책임질 이유는 전혀 없다. 따라서 그의 선택이나 방송내용도 문제 될 것은 없다. 이본이 새로운 반려견들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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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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