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예쁜 강심장"..'뭉뜬' 설현, 최초 단독 女게스트 이유 있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8 11: 09

걸그룹 AOA의 설현이 '예쁜 강심장'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강철심장에 강철체력까지 갖춘 그야말로 완벽한 신입. 그가 '뭉쳐야 뜬다' 최초 단독 여성 게스트가 된 이유가 있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서는 프랑스와 스위스로 여행을 떠난 '뭉쳐야 뜬다' 멤버들과 설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는 AOA 설현이 '뭉쳐야 뜬다' 최초 단독 여성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바다.
설현은 차가 뒤집힐 만큼의 사이드카 곡예 운전에도 미동도 하지 않고 이를 즐겼다. 오히려 아슬아슬한 운전에 박수를 치며 익스트림 마니아다운 모습을 보였고, 그런 설현의 모습에 멤버들은 흐뭇해했다. 

또한 설현은 스위스에서 절벽길을 걷는 클리프 워크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무려 2,168m 고도의 절벽을 아슬아슬하게 잇는 피르스트의 클리프 워크는 시청자들에게도 아찔함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공포에 질린 팀원들과 달리, 설현은 가장 선두에 서서 패키지 팀을 이끌었다. 절벽길에 들어서자마자 팀의 막내를 챙기며 "아무래도 무서워할 것 같다"고 걱정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 설현은 까마득한 절벽 아래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다리 위에서 겁도 없이 촬영에만 몰두했다. 이에 멤버들은 "설현이는 저런 걸 안 무서워한다. 맨 앞에 간다"며 놀랐고, 한 패키지 팀원은 설현에게 "진짜 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설현은 "다 하는 거 아니냐. 하나도 안 무섭다. 휴대폰을 떨어뜨릴까 봐 겁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걸그룹 멤버,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선두로 나서며 사람들을 챙기는 설현의 모습은 호감 그 자체. 털털한 면모도 빛을 발했다. "관리 때문에 라면 못 먹지 않냐"고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여기서는 먹어야 한다. 관리할 때는 안 먹는데, 여기서 안 먹으면 평생 못 먹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용만은 "너 그렇게 단호한 모습 처음이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설현은 엄마와 통화할 때는 애교많은 딸이 됐고, 멤버들 사이에서는 겁 없는 강심장으로 여행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또 때로는 팀의 막내를 챙기는 듬직한 언니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설현이 남은 패키지 여행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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