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씨는 왜 그래?" '아내의 맛' 홍혜걸♥여에스더, 질투 폭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8 09: 25

"정준호씨는 왜 그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홍혜걸이 ‘요리 알파고 남편’ 정준호에 대한 질투를 폭발시키며, ‘요알못 남편’에서 탈출하기 위해 필사의 몸부림을 펼친다.
지난 12일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2회 방송분은 정준호-이하정, 홍혜걸-여에스더, 함소원-진화 등 셀럽 부부의 ‘반전 달콤’ 면모가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들었던 상황. 첫 방송에 이어 평균시청률 3.406%, 타깃 시청률 1.017%(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상쾌한 쾌속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아내의 갱년기로 인해 힘겨운 부부생활 중인 결혼 25년차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25년 전 데이트를 했던 행주산성으로 드라이브를 나선 모습이 담겼던 터. 홍혜걸은 폭풍 잔소리를 하는 여에스더에 아랑곳하지 않고 꿀 멘트를 날리는 ‘사랑꾼’의 자태로, 결국 아내 여에스더의 마음을 녹아내리게 했다.
이와 관련 오는 19일 방송될 ‘아내의 맛’ 3회 분에서는 대표 ‘요알못’으로 이름을 올린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를 위해 생애 첫 요리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지난 스튜디오 녹화에서 VCR을 통해 다른 부부의 부엌을 본 후 자신을 제외한 남편들의 요리 실력에 반성하게 된 홍혜걸이 갱년기 아내를 위해 ‘아보카도 초밥’ 만들기에 나서는 것.
특히 홍혜걸은 ‘연기면 연기, 요리면 요리’ 완벽한 정준호 부부의 일상을 보고난 후 “정준호씨는 왜 그래?”라는 말과 함께 질투심을 폭발시키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나도 한다면 한다 이거야!”라는 말과 함께 의기양양하게 요리 삼매경에 돌입했던 터. 비록 블로그에 의존한 도전이지만,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과정이야 어찌됐든 그럴싸한 모양으로 요리가 완성되자, 현장은 환호성이 터졌다.
하지만 주위의 반응에 더욱 힘을 얻은 홍혜걸이 모든 요리를 척척 만들어내는 ‘요리 알파고 남편’ 정준호 따라잡기에 나서게 되면서, 부엌을 난리통으로 만들고 말았던 상태. 요리도 공부하는 남자 ‘요공남’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 홍혜걸의 요리가 아내 여에스더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지, 우왕좌왕 ‘요알못’ 홍혜걸의 ‘요공남(요리도 공부하는 남자)’ 등극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의사 부부’의 밥상이라고 믿을 수 없는, 위생관념 제로의 충격적인 모습도 담길 예정이다. 접시를 씻은 후 본인의 옷으로 물기를 닦아내는가 하면, 손가락으로 음식의 간을 본 후 맛을 음미하는 등 요리의 기본인 ‘위생’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요알못 남편’의 진가를 발휘하는 것. 모두를 놀라게 한 홍혜걸의 요리과정은 어떤 모습일지, 그에 대한 아내 여에스더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첫 방송 이후 25년차 의사 부부인 홍혜걸과 여에스더 부부는 투닥투닥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른 셀럽 부부의 일상을 통해 자극을 받아 변화를 도모하는 부부의 모습이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19일 오후 10시 방송./nyc@osen.co.kr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