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나이가 뭐가 중요?" 홍진영→서은수, 김종국 러브라인의 神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8 08: 30

홍진영에 이어 서은수까지, 예능프로그램 속 러브라인이 꽃피고 있는 가수 김종국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서은수, 가수 겸 배우 손담비, 가수 경리,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해 활약했다.
특히 서은수는 예능에서는 처음 보는 것이기에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바다. 첫 예능 출연인만큼 등장부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인 서은수. 이에 멤버들은 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고 그 중에서도 특히 김종국의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가 빛났다.

이날 김종국과 서은수가 한 팀이 됐고 두 사람은 이광수, 전소민과 함께 점심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장소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국은 이광수, 전소민을 추궁하는 것도 잊은 채 평소와는 사뭇 다른 부드러운 목소리로 서은수와 대화를 나눴고, 이를 지켜보던 이광수와 전소민은 자신들의 일처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광수와 전소민이 김종국과 서은수를 러브라인으로 몰고 가자 김종국은 "나이 차이가 몇인데"라며 손사래를 쳤고, 그러자 서은수는 "나이가 뭐가 중요한가?"라는 과감한 '심쿵' 발언을 해 핑크빛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이런 서은수에게는 반전 매력이 있었다. 여리여리한 겉모습과 달리 '괴력 소녀'였던 것. 그는 연꽃 센터 전쟁에서 괴력을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서은수의 활약 덕에 김종국 서은수는 우승을 차지, 점심 식사권을 획득했다.
이를 본 양세찬은 "장사 캐릭터는 오랜만이다"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옛날 윤은혜를 보는 것 같다"라며 과거 'X맨'의 윤은혜를 떠올렸다. 당시에도 김종국와 윤은혜가 프로그램 속 러브라인을 담당했던 바다.
녹화 내내 핑크빛 기류를 내뿜으며 큰 응원을 얻은 김종국과 서은수. 앞서 가수 홍진영과는 또 다른 색깔의 러브라인으로 김종국의 매력을 더욱 엿볼 수 있었다. 전 국민이 한 마음이 된 '김종국 장가보내기'에 대한 바람이 재미로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nyc@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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