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빨리 연애합시다" '같이살래요' 이상우, 심쿵男의 직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8 07: 00

'같이 살래요'에서 이상우의 심쿵고백이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훅 들어온 직진사랑이었다. 
17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은태(이상우 분)이 그려졌다. 
먼저 유하(한지혜 분)는 찬구(최정우 분)를 찾아갔다. 이때, 은태(이상우 분)가 선자리를 알아보고 있단 사실을 듣곤 충격을 받았다. 일부러 은태와 유하가 엮이지 않게 하기 위한 찬구의 빅픽처였다. 사무실로 돌아온 유하는, 은태가 자신의 사무실에 있자 "선 본단 사람이 왜 여기있냐"고 물었다. 진짜 선을 본다는 은태 말에 또 다시 충격, 질투심에 불탔고, 은태는 그런 유하를 보며 귀여워했다. 

유하는 은수와 함께 효섭의 부름을 받고 공방에 찾아갔다. 하지만 은태가 있었고, 생각지 못한 은태의 등장에 당황했다. 효섭은 자신을 대신해 유하에게 식사대접을 하라고 했고, 마침 선하(박선영 분)가 나타났다. 선하는 은수에게 헌혈해준 사람이 은태란 말에 반갑게 맞이했다. 가족들과 삼겹살 파티를 준비 중이었던 선하에게 은태는 넉살 좋게 합석하겠다고 했고, 당황한 유하는 이를 말렸다. 하지만 은수가 은태와 같이 먹자고 말했고, 그 덕에 은태는 자연스럽게 삼겹살 파티에 합석하게 됐다. 
유하없이 유하 집에 도착한 은태는 현하(금새록 분)과도 만나게 됐다. 의자를 고쳐야한다는 현하말에 은태는 만능머신이 되어 이를 고쳤고, 이를 뒤에서 바라본 선하는 흐뭇하게 바라봤다.
불길한 유하는 홀로 가게를 보면서 효섭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돌아온 효섭은 유하에게  "보면 볼 수록 좋더라"면서 은태 덕에 힘들지 않았다며 대신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유하는 당황, 이어 만나는 사람마다 은태 칭찬 뿐인 상황에 놀랐다. 
부리나케 집에 도착한 유하, 현하와 선하, 그리고 은수와 함께 단란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은태를 바라봤다.  이어 서둘러 은태를 데리고 나왔고, 은태는 "나 어딜가나 인기가 많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하는 왜 이러는지 질문, 은태는 "가족들에게 점수따는 것"이라면서  "가족하고 잘 어울리는 남자 안 좋아하냐" 고 돌직구로 질문했다.  이어 "남자가 이럴 때 멋있어보이더라 하는거 있냐"고 물었다. 
당황한 유하에게 은태는 "내가 박유하씨 좋아합니다, 많이 좋아해요"라면서 심쿵 고백, 유하 때문에 돌아왔다며, 평생 가야할 길을 잠시 접고 온 것도 모두 유하때문이라고 했다. 그만큼 유하를 좋아하고 있다는 고백이었다. 아무 대답을 못하고 있는 유하에게, 은태는 "무서워서 망설이는 거냐"고 질문, 유하는 "나 이혼했고, 애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태는 "이혼했으니 좋아하는 것, 난 애가 없으니 잘 됐다"며 개의치 않아했다. 그러자 유하는 "누구 좋아하기엔 많이 지쳤다, 상처가 낫지도 않았다"고 했고, 은태는 "나 의사다"라면서 이 역시 문제 없다고 했다. 그야말로 직진사랑이었다. 그러나 유하는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부탁, 은태는 "기다려주겠다, 이번엔 기다릴 시간 넉넉하다"며 일편단심 마음을 전했다. 
선하의 결혼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가족들 앞에 은태가 마중나왔다. 왜 결혼식에 오지 않았냐며 모두 섭섭해했다.  이어 은태가 왜 왔는지 질문, 은태는 "박유하씨 데리러왔다"고 했고, 가족들은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를 눈치채며 흔쾌히 유하를 보냈다. 
이에 은태는 유하에게 "이래서 가족들에게 점수 딴 것"이라면서 "보고싶어서 왔다"며 또 다시 심쿵맨트를 날렸다. 이어 "빨리 연애 시작하자, 가족들에게 잘 하겠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유하는 은태의 가족들을 걱정했다. 먼저 집안 반대하는 결혼을 겪어봤기 때문.
은태는 "가족아닌 나와 연애하는 것, 난 안 겪어봤으니 알려달라"고 대답했고, 유하는 "어쩜 이렇게 쉽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은태는 "박유하는 어렵다"고 대답하며 유하를 귀엽게 바라봤다. 거부할 수 없는 은태의 매력이었다.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모두 꺼내며 일편단심 직진 사랑을 고백한 은태, 유하 역시 그런 은태를 좋아하지만 자신에게 놓은 상황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은태는 그런 유하의 마음을 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