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당신을 트롤로 임명합니다"..'두니아' 권현빈의 허당美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18 06: 48

 '두니아' 권현빈이 남다른 허당미로 '트롤'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서는 유노윤호, 정혜성, 권현빈, 루다, 샘 오취리와 돈 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 강, 딘딘이 두니아 생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노윤호, 정혜성, 권현빈, 루다, 샘 오취리는 둘째 날 아침을 맞이했다. 가장 먼저 일어난 유노윤호는 정혜성, 루다를 깨웠고 두 사람이 돌에 머리를 박을까 봐 손으로 가려주는 매너로 설렘을 선사했다. 다음 주자로 일어난 권현빈도 샘 오취리에게 자신의 점퍼를 덮어주는 자상함으로 흐뭇함을 유발했다.

이후 조금의 식수와 빵 하나를 조심스럽게 나눠먹은 다섯 사람. 하지만 권현빈은 루다와 함께 물통을 씻으러 갔다가 소중한 식수를 무심코 버려버려 충격을 안겼다. 이후 그는 가지고 있던 마우스로 무기를 만들었으나 3초 만에 부숴버려 "현빈이는 트롤(아군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네"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도 첫째 날보다 말문이 트인 모습으로 귀여움을 뽐낸 권현빈. 이후 그는 멤버들과 함께 이동하기 시작했고 돈 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 강, 딘딘과 만나게 됐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이들을 향해 거대한 공룡이 돌진해 긴장감을 형성했으며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권현빈은 자상하면서도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는 뭐든지 척척해내는 루다와 대조를 이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형성했다. 이에 권현빈이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허당기를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늠름한 모습으로 또 다른 반전을 선사할 것인지, 앞으로의 생존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두니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