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뭐지 이 병맛?"..'두니아' 오스틴강 존재감 리스펙트(ft. 공룡)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18 07: 23

모델 겸 요리연구가 오스틴 강과 '두니아' 공룡이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서는 돈 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 강, 딘딘과 유노윤호, 정혜성, 권현빈, 루다, 샘 오취리가 두니아 생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돈 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 강, 딘딘은 집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때 오스틴 강은 뭔가를 계속하려고 했고 리더 돈 스파이크는 그런 그에게 물고기를 잡아오라고 제안했다. 돈 스파이크는 열의만 앞서고 도움이 되지 않는 오스틴 강을 떼어놓고 집을 만들려고 한 것. 

이를 모르는 오스틴 강은 물고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화보 촬영과 같은 비주얼로 수영 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그의 노력에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감복했는지 오스틴 강은 운 좋게 코코넛 크랩을 잡아와 멤버들의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이도 잠시, 오스틴 강은 코코넛 크랩으로 멋진 요리를 만들려다 실패하고 말았다. 딘딘이 가져다준 물이 바닷물이었던 것. 결국 코코넛 크랩 요리를 망친 이들은 망연자실했고 돈 스파이크의 아이디어로 불에 구워 먹어 잠시나마 허기를 달랬다. 
다음날 5인의 멤버들은 짐을 꾸린 채 다른 장소를 이동했다. 이때 오스틴 강은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짐을 들어 울상을 지었다. 이들은 결국 다른 곳에서 표류해있던 유노윤호, 정혜성, 권현빈, 루다, 샘 오취리와 마주했고 반가워하던 것도 잠시, 공룡이 등장해 줄행랑을 쳤다.
이날 오스틴 강은 "파이팅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멤버들이 절 리스펙트 했으면 좋겠다"면서 열정을 불태웠지만 뭐든 실패하는 허당 모습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1회부터 노상방뇨로 이목을 끈 그가 2회를 통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 것.
무엇보다 방송 말미, 예상치 못하게 등장한 공룡의 존재감 또한 오스틴 강 못지않았다. 이에 드디어 만나게 된 10의 멤버들이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빠져나갈 것인지, 그리고 앞으로 공룡도 계속 등장하는 것인지, '두니아'의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두니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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