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기록 또 기록"..블랙핑크, 걸그룹 혁명의 포문 열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17 11: 03

걸그룹 블랙핑크가 계속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걸그룹 혁명의 시작을 알렸다.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스퀘어 업(SQUARE UP)'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뚜두뚜두'를 포함한 네 곡의 신곡이 담긴 이번 미니앨범은 1년간 준비한 만큼,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와 함께 이들의 성공적인 컴백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스퀘어 업'을 향한 국내외의 반응이다. 먼저 국내에서의 화력은 가히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음원 공개 직후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벅스, 올레, 지니, 소리바다, 몽키3 등 8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현재(17일 오전 9시 기준)까지 '올킬'을 유지 중이기 때문.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6일 네이버TV를 통해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해외 반응 역시 뜨겁다. '스퀘어 업'은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바레인, 볼리비아, 브루나이 다루살람, 불가리아, 캄보디아, 캐나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칠레, 덴마크, 피지, 핀란드,독일, 그리스, 홍콩, 헝거리,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몽골, 네덜란드, 뉴질랜드, 니카라과, 노르웨이, 페루, 필리핀,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타이완, 태국, 터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총 44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라는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다.
더욱이 '뚜두뚜두'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27시간 만에 4천만뷰(유튜브 기준)를 돌파,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록을 세움으로써 블랙핑크의 해외 활동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 앞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공개 6시간 만에 1천만뷰, 13시간 만에 2천만뷰, 23시간 만에 3천만뷰를 돌파에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러한 블랙핑크의 성공적 컴백에 빌보드가 주목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빌보드는 "블랙핑크가 오랜 공백기를 끝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혁명을 시작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전반적으로 이번 앨범은 한층 강렬해졌고 지난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힙합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실제로 이번 '스퀘어 업'은 많은 이들에게서 블랙핑크 특유의 매력에 YG엔터테인먼트 고유의 힙합색이 잘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블랙핑크를 직접 성장시킨 양현석 대표 또한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LACKPINK #블랙핑크 #국내전차트1위 #ALLKILL #44개국1위 #뚜두뚜두 안무영상 월요일공개"라는 글을 올려 이번 컴백의 성공을 자축하기도. 팬덤 또한 나라와 나이를 불문하고 점차 확대, 이들의 컴백과 활동을 열렬히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높은 화제성은 물론 음원, 뮤직비디오 등에서 자체기록을 계속 경신 중인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의 혁명을 어디까지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6일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17일 SBS '인기가요', 23일 JTBC '아이돌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nahee@osen.co.kr
[사진] 블랙핑크 및 양현석 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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