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샤이니 성덕" '놀토' 세븐틴 호시, 키도 인정한 '키무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7 07: 27

세븐틴 멤버 호시의 키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그야말로 키무새였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에서는 세븐틴 멤버 호시와 도겸이 출연했다. 
이날 세계 축구 축제를 맞아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바로 세븐틴 도겸과 호시였던 것. 앞서 '쿨피스'와 '유기농'이란 노래가사로 파장을 준 바 있다. 세븐틴 멤버들은 "연습 중에 검색어 1위라서 놀랐다. 방송 나가고 화제가 된 걸 알게 됐다"면서 "원래는 모닝콜 멜로디가 처음에 바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혜리는 "그날 이후로 프리템포를 알게 됐고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붐은 공지 사항을 전했다. 모도게임이 오늘부로 없어지고 '다시 듣기 찬스'를 기본 제공한다는 것. 지금껏 1회 다시듣기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멤버들의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였다. 
  
모두의 환호 속에서, 첫번째 '받쓰' 푸드로 '떡갈비 한상'이 소개됐고, 푸짐한 한상차림에 군침을 흘렸다. 
본격적으로, 독일어로 여섯개의 수정이라는 뜻이 담긴 '젝스키스'의 노래들이 언급됐다. 많은 명곡 중 '기사도' 문제가 출제됐다. 1997년생인 세븐틴 멤버들은 당황했다. 신동엽은 "도움 받으려고 했는데, 그럼 이쯤에서 인사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노래를 들었고, 붐은 갑자기 세븐틴 호시의 롤모델이 이 자리에 있다고 했다. 알고보니 어릴 때부터 샤이니 팬이었단 것. 키는 "원래 알고 있었다, 집에도 오고가는 사이"라면서 "세븐틴 팬들이 세븐틴 사인회에서 샤이니응원봉을 선물해줄 정도"라면서  소문난 샤이니 성공한 덕후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샤이니 못지 않게 한해 역시 롤모델이라고 하자, 급 두 사람을 두고 '이상형 월드컵'이 열렸다.  호시는 고민하더니 바로 "키 형이다"고 대답해 키를 또 한번 흡족하게 했다.  
이어 2차 다시듣기를 앞두고, 초성힌트를 볼지, 오답수 힌트를 볼지 골라야하는 상황에, 선택권을 호시에게 넘겼다. 호시는 "초성이라 생각했는데 오답수 인 것 같다"며 대세를 따라갔다. 하지만 이내 '키무새'인 호시가 키가 초성을 요청하자 "초성 찬스를 선택하겠다"고 흐름을 바꿔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착하다. 흐름을 따라간다"며 호시를 귀여워했다.  
이어지는 간식 타임, 특급간식이 준비됐다. 바로 '상추튀김'인 것. 갓 튀긴 오징어 볼을 상추에 싸서 새콤한 소스와 함께 싸먹는 것이었다. 개인전으로 치뤄지는 간신타임 앞에 모두 "전쟁이다"면서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상추튀김을 두고 '눈,코,입 퀴즈'가 진행됐다. 이목구비가 분리된 사진을 보고 누구인지 맞히는 것이었다. 
첫 번째 문제로, 배우와 예능인이란 힌트가 주어졌고, 혜리가 단번에 '이광수'임을 알아챘다.  이어 도겸 역시 김범수의 앨범커버를 정확히 맞혔고, 그 뒤를 이어 호시도 백종원 얼굴을 맞혔다. 간식 게임에 강한 세븐틴이었다. 
세븐틴은 이날 삭발 공약까지 내거는 등 적극적으로 퀴즈에 참여했으며, 특히 호시는 '키무새'라 불릴 정도로 샤이니 키의 지시대로 살뜰하게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성공한 덕후답게 키와 하나된 호시의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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