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음원·MV·해외반응"…블랙핑크, 하루만에 갈아엎은 자체기록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6.16 18: 52

그룹 블랙핑크가 단 하루만에 걸그룹 기록을 새롭게 세우며 자체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음원, 뮤직비디오 조회수, 해외 반응 모두 뜨겁다. 
블랙핑크는 1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스퀘어 업'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뚜두뚜두'를 포함한 네 곡의 신곡이 담긴 이번 미니앨범은 데뷔 3년차 블랙핑크의 첫 실물 앨범이기도 하다. 
기대감 높았던만큼 반응도 폭발적이다. 신곡 '뚜두뚜두'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진입 이용자수 10만 돌파, 24시간 이용자수 100만 돌파의 대기록을 세웠다. 음원차트 개편 이후 걸그룹 음원 최고 성적이다. 

음원차트에 이어 유튜브에서도 화제 이어가고 있다. '뚜두뚜두'는 16일 오후 4시 53분 기준 3천만뷰를 돌파했다. 공개 6시간 만에 1천만뷰, 13시간만에 2천만뷰 기록을 세운 데 이어 3천만뷰까지 넘어선 것. 뮤직비디오 공개 24시간이 지난 현재 3300만 뷰를 돌파하며 여전한 기세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블랙핑크' 뚜두뚜두'는 아델 '헬로'를 제치고 역대 전세계 유튜브 24시간 이용자수 4위에 올랐다.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이고, 2위는 싸이 '젠틀맨', 3위는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다. 
해외 반응 역시 당연히 뜨겁다. '스퀘어 업'은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바레인, 브루나이 다루살람, 불가리아, 캄보디아, 캐나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칠레, 핀란드, 독일, 그리스, 홍콩, 헝거리, 인도,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일본, 카자흐스탄,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니카라과, 노르웨이, 페루, 필리핀,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타이완, 태국, 터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총 41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다. 
한층 강렬해진 힙합 비트로 구성된 첫 미니앨범의 반응이 좋다는 것으로 귀결 가능하다. 빌보드 역시 블랙핑크의 이번 변신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블랙핑크가 오랜 공백기를 끝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혁명을 시작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이번 앨범은 한층 강렬해졌고 지난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힙합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강조했다. 
첫 미니앨범인만큼 앨범 판매량은 이전과 비교할 수 있는 수치가 없으나, 첫 실물앨범의 판매량은 너른 해외 팬덤을 기반으로 꽤나 호성적 거둬들일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음원, 뮤직비디오, 해외반응 등 하루만에 자체기록을 갈아엎고 있는 블랙핑크가 컴백 활동을 통해 화력과 화제성, 파급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