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비투비, 믿고보는 예능돌의 귀환…신곡 최초공개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6.16 17: 55

'아이돌룸' 비투비가 검증된 예능감으로 시청자에 웃음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그룹 비투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비투비는 공백기 근황을 밝히며 시청자에 인사를 건넸다. 서은광은 "'삼총사'라는 작품에서 엄기준 손호영과 달타냥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고 말하며 뮤지컬 넘버를 즉석에서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성재는 SBS '집사부일체'와 함께 연기 복귀를 준비 중이라 밝혔다. 그 과정에서 육성재는 "20작품 이상 제안이 왔다. 대본을 보며 나와 잘 맞는게 무엇인지 보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비투비는 독특한 레드카펫 포즈로 화제가 된 것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레드카펫 포즈를 준비해 선보였다. 이들은 '아이돌이 들어있는 룸'이라는 주제로 포즈를 만들어 팀워크를 입증했다. 
'비투비의 의리'도 대단했다. 비투비는 '아이돌룸'을 통해 타이틀곡 '너 없인 안 된다'를 최초 공개한다 밝힌 뒤 무대를 공개했다. 비투비는 "'아이돌룸'이니까. 특별한 프로그램인만큼 형들 앞에서 처음으로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해 MC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비투비의 타이틀곡은 임현식이 만든 '너 없인 안 된다'로, '그리워하다' 연작 느낌의 청량한 곡이다. 이번 앨범은 비투비의 자작곡이 빼곡히 담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경합을 펼친 노래는 정일훈이 만든 선공개곡 '더 필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팩트체크'에서는 보컬 부자 그룹다운 매력을 뽐냈다. 비투비는 "메인보컬이나 메인래퍼가 없더라도 즉흥으로 빈 자리를 채운다"고 말한 뒤, 즉석에서 다양한 조합을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화음중독 그룹'이라 밝힌 비투비는 "우리는 래퍼들이 보컬에 한이 맺혀 있다. 그래서 래퍼들이 화음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메인보컬 서은광이 '고등래퍼'에 나가고 싶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투비 보컬라인은 데프콘 앞에서 랩 테스트를 받은 뒤 비와이 '포에버'에 맞춰 랩 무대를 선보였다. 의외의 랩 실력이 귀를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비투비 육성재는 "정형돈 데프콘을 통해 예능을 배웠고 그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무조건 컴백 전에는 한 번 들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참 잘 자랐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빠미소를 지었다. 
한편 비투비는 오는 18일 열한 번째 미니앨범 'THIS IS US'를 발표하며 컴백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아이돌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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