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종영 '하트시그널2', 시청률은 2%..관심은 국민프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16 16: 30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가 3%를 넘지 못하는 시청률에도 엄청난 화제성과 함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청률을 떠나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2018년 상반기에 방송된 그 어떤 프로그램 못지 않은 수준이다. 특히 입주자들에 대한 관심은 정말 뜨겁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하트시그널2'는 2.72%(전국유료가구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 수치는 이번 시즌 2위의 시청률이다.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10회로 2.73%. 
'하트시그널2'는 0.7%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4배가 넘는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지만 3%의 시청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화제성은 9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김현우, 임현주, 오영주 등은 예능인들을 제치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고, 김도균, 김장미, 이규빈, 송다은, 정재호도 고른 관심을 받았다. 

입주자들의 SNS 역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오영주는 43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했고, 임현주는 22만을 넘겼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도 대다수가 10만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하며 연예인 못지 않은 영향력을 드러냈다.
종영 이후 김현우의 최종선택으로 인해 댓글창과 커뮤니티는 폭발했다. 김현우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과 선택받지 못한 멤버들에 대한 안타까움 등이 뒤섞인 반응이었다. 그 어떤 프로그램들보다 뜨거운 반응으로 시청자들의 애정과 관심은 놀라운 수준이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은 역시나 그 어떤 드라마도 선사하기 힘든 몰입감 때문이다. 출연자들의 썸의 방향을 추리하면서 자연스럽게 '하트시그널2'에 빠져들었다. 때론 엄청난 관심은 출연자들에 대한 악플로 이어졌고, 김현우는 여전히 자신의 SNS를 폐쇄한 상태다. 
입주자들의 진심과 제작진의 세심한 연출 그리고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하트시그널2'는 잘 만들어진 예능프로그램이자 2018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프로그램으로 남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마지막까지 본편 방송을 마치고 종영한 '하트시그널2'는 스페셜편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pps2014@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각 입주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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