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한화 윤규진, 복귀전 상승세 이어갈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16 04: 55

복귀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한화 우완 투수 윤규진(34)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윤규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13을 기록하고 있다. 3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로 두 번이나 1군 엔트리 말소됐다. 

특히 두 번째 엔트리 말소 이후 47일간 2군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에 나서 3승2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며 1군 복귀 무대를 기다렸다. 
그 무대가 바로 지난 10일 대전 SK전. 48일만의 1군 복귀전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구속이 140km대 중반으로 상승하며 1군 경쟁력을 찾았다. 
두산을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4월17일 잠실 경기에서 두산을 맞아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두산에선 우완 이용찬이 선발등판한다. 이용찬은 올 시즌 9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 중이다. 7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뽐냈다. 
아시안게임에 발탁될 정도로 국내 우완 선발 중에서 경쟁력이 있다. 한화전에도 지난달 24일 대전 경기에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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