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골목식당', 백종원의 극한 직업 '뚝섬 살리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16 06: 49

백종원이 기본기 없는 뚝섬에 절망했다. 초보 장사꾼들이 패기를 가지고 '골목식당'에 SOS를 보냈고, 백종원은 처음으로 제보를 받아 뚝섬 살리기에 나섰다. 하지만 처음부터 기본도 안된 사장들의 모습에 한숨을 쉬었다. 두번째 평가 역시 혹평을 하며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첫번째 평가 후 지적당한 것을 개선하려는 뚝섬 골목 사장들의 모습이 담겼다.
장어집은 전날 초벌구이 했던 생선을 다음날 전자렌지에 데워 팔아 백종원을 기암하게 했다. 위생상태 역시 엉망이었다. 이후 장어집은 지적당했던 생선들을 모두 버리고, 초벌구이 역시 당일 아침에 했다. 이후 직접 불에 구워 손님상에 나갔다.

백종원은 달라진 장어집 모습에 "시각, 후각적으로 손님을 끌어들이는 방법이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경양식집은 치킨 스테이크를 새 메뉴로 선보여 백종원을 실망시켰다. 백종원은 "내가 바꾸라고 한 게 메뉴가 아닌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은 네 가게에게 미션이 전달됐다. 점심 때 무료로 손님들에게 시식하게 한 후 재방문 하겠냐는 설문 조사를 한 것. 손님들의 평가에 따라 백종원이 솔루션을 해줄지 말지가 결정됐다.
점심 장사가 끝난 후 백종원은 네 가게를 찾아 다시 한번 평가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장어집의 바뀐 시스템은 칭찬했지만, "고기 굽는 방식을 연구해야겠다"고 맛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샐러드집, 족발집 역시 맛이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경양식집을 찾아 "내가 원한 건 이런게 아니다. 기본이 안됐는데 새 메뉴를 내면 어떡하냐. 기존에 있던 돈가스, 함박스테이크가 자리를 잡은 뒤 할 일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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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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