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스케치' 정지훈X이선빈, 히든 예언자=정진영 알아챌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6.16 06: 52

'스케치' 이선빈의 예상이 처음으로 빗나간 가운데, 정지훈과 이선빈이 새로운 예지 능력자의 존재를 직감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스케치'에서는 미래를 그리는 형사 유시현(이선빈 분)이 자신의 죽음이 예고된 스케치 속 장소를 찾아갔지만, 죽음을 피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수(정지훈 분)와 김도진(이동건 분)은 남성우의 덫에 걸려 목숨이 위험했고, 유시현은 자신의 죽음을 알고도 강동수를 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때, 김도진은 남선우에게 선물을 가져왔다며 엔진룸을 열어보게 했고, 그 순간 터져버린 폭탄으로 인해 큰 화재가 났다.

유시현은 강동수를 구하러 왔다가 남성우에게 붙잡혀 목이 졸렸지만, 남성우를 제압하며 빠져나왔다. 강동수와 유시현이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려 할 때, 뒤에서 남성우가 이들을 향해 총을 겨눴고, 한 발 앞선 김도진이 남선우를 쐈다. 김도진 덕분에 강동수와 유시현이 살 수 있었다.
그러나 김도진과 강동수는 적대 관계로, 김도진이 이들을 구할 이유가 없었다. 강동수가 "김도진이 왜 널 구해준 거냐? 김도진이 널 구한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고 묻자 유시현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꼈다.
유시현은 죽음을 피했으나, 처음으로 스케치가 빗나간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가만히 생각에 잠긴 유시현은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단 하나다. 나 말고 다른 예지 능력자, 나보다 훨씬 뛰어난 예지 능력자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스케치한 미래마저도 포함해 예측해 낼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다면, 내 스케치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동수 역시 "김도진 뒤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고 예상했다.
동시에 김도진은 "왜 이런 복잡한 방법을 써가면서까지 유시현의 목숨을 살리려고 한 건지 잘 모르겠다"며 장태준(정진영 분)에게 물었다. 이에 장태준은 "유시현 경장은 아주 소중한 사람이니까"라고 답했다.
강동수를 비롯한 나비팀이 유시현 외에 또 다른 예지 능력자의 존재를 감지한 가운데, 김도진의 배후에 장태준이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예고편에서는 강동수가 "예지 능력자의 정체 장태준 과장 아닙니까?"라고 질문하는 목소리가 등장해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스케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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