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이 회를 뜰 수 있다고 했지만 허당이었다.
14일 방송된 O tvN 예능 프로그램 '오늘내일' 거제에서의 둘째날이 시작됐다.
김수용이 가장 먼저 일어나 멤버들을 깨웠다. "경매가야 한다"고 했다.
김용만을 깨우며 "너 회 뜬다며"이라고 했다. 이에 용만은 "내가 괜히 그런 소리를"이라며 후회했다. "아침부터 무슨 회야"라고 했지만 수용의 독촉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고보니 전날 마을 주민이 아침에 활어 경매장이 열린다고 알려준 것.
멤버들이 위판장에 도착했다. 김용만이 갑오징어로 물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경매장에서 산 갑오징어 손질.
심형탁은 갑오징어 앞에서 "아, 난 못해"라고 기겁을 했다. 보다못한 박준형이 나섰지만 "이걸 만지니까 움찔하는게 힘이 되게 세"라고 다시 물러섰다.
김용만이 자신감 있게 회를 뜨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마을 아주머니가 "잘 못 떴어"라고 다시 고쳐줬다.
이에 박준형은 "형, 못하네" "살이 없어"라고 소리쳤다. 김용만이 뜬 회는 껍질에 많은 살이 붙어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