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 우먼2’(감독 패티 젠킨스)에 출연하는 배우 크리스 파인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원더 우먼’ 측은 13일 오전(현지시간) “속편의 제목은 ‘원더 우먼 1984’라며 현재 패티 젠킨스 감독이 촬영을 진행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원더 우먼’(2017)에서는 1차 세계 대전이 벌어졌던 1917년을 배경으로 삼았는데, 속편은 1984년을 배경으로 한다.
이번 시즌에도 갤 가돗이 다이애나 역을 맡은 가운데 크리스틴 위그가 치타 역을, 페드로 파스칼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역할로 캐스팅됐다.
속편에서는 1편에서 사망했던 스티브 트레버(크리스 파인)가 등장한다. 환상이나 회상으로 등장하는 것인지, 아니면 부활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지난해 개봉한 ‘원더 우먼’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월드수익 8억 2100만 달러(한화로 8829억 8550만 원)를 벌어들였다. 여성 히어로 영화이자, 여성 감독 작품으로써 가장 높은 기록이다.
‘원더 우먼 1984’는 2019년 11월 1일 개봉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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