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의 전 남편인 빌리 밥 손튼이 과거를 떠올렸다.
빌리 밥 손튼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와 결혼했던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내겐 멋진 시간으로 남아 있다. 졸리는 여전히 내 좋은 친구이고 훌륭한 사람이다"고 자랑했다.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인 빌리 밥 손튼은 올해 63세다. 2000년, 20살 어린 안젤리나 졸리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02년 별거에 들어가 이듬해 이혼에 합의, 남남이 됐다.
빌리 밥 손튼은 "안젤리나 졸리는 성공하든 실패하든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든다. 나는 그를 항상 존경한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좋은 영화로 만든다"며 감독으로서의 안젤리나 졸리는 칭찬했다.
그는 자신과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과거 안젤리나 졸리가 빌리 밥 손튼과의 피를 담을 병을 목걸이로 만들어 걸고 다닌 게 화제를 모았기 때문.
빌리 밥 손튼은 "보도가 과장된 게 있다. 피를 담았다기 보다는 우리 두 사람의 손가락을 찔러서 피를 묻혀서 목걸이 팬던트를 만들었다. 그런데 우리가 피를 모아서 목에 차고 다녔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우린 다른 생활 패턴을 가졌다. 우리가 어울리지 않은 유일한 이유다. 그는 글로벌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졌지만 나는 광장 공포증 환자다. 우리의 인생은 다른 길이었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빌리 밥 손튼과 헤어진 후 브래드 피트와 가정을 꾸렸다. 직접 낳고, 입양해서 기른 6남매를 뒀지만
2016년 9월, 결혼 1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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