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주노플로가 셀프 프로듀싱을 도맡은 새 싱글을 발표한다.
주노플로는 14일 정오 싱글 ‘식구(LA FAMILIA)’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 곡은 라틴 뮤직에 영감을 받은 주노플로가 작사, 작곡, 편곡 등 음반 작업 100% 홀로 프로듀싱을 맡은 트랙이다.
첫 번째 EP ‘Only Human'을 통해 인간으로 느낀 그만의 철학적인 감정을 해석했던 그는 이번에 ‘가족과 긴밀한 유대관계’에 대한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사물을 바라보는 주노플로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곡이다.
주노플로는 “모두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말하지만 ‘가족’은 단순히 혈연으로만 이어진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면서 “만약 당신의 곁에 누군가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면 그 또한 가족일 것이다”라고 곡에 대한 해석을 덧붙였다.
‘쇼미더머니6’ 이후 패션계와 광고계의 주목을 받은 주노플로는 첫 EP에 이어 셀프 프로듀싱 능력을 증명하는 등 진일보한 아티스트로 도약 중이다.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스타일링, 뮤직비디오 영상까지 두루 참여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올초 시작된 주노플로의 전방위 글로벌 활동 또한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 규모 페스티벌 SXSW 2018 무대에 오른데 이어 해외 프레스 투어를 진행했던 그는 하반기 적극적인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는 각오다./misskim321@osen.co.kr
[사진] 필굿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