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투표방송이 총선,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 개표방송에서도 '역대급 CG'를 선보였다.
13일 전국 1만 4134곳 투표소에서 6.13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됐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JTBC는 본격 개표방송에 돌입했다.
SBS는 '2018 국민의 선택'을 통해 색다른 CG를 대거 선보였다. SBS는 지난해 대선 때 선보인 ‘왕좌의 게임’ 바이폰에 이어 이번에도 ‘야인시대’ ‘택시’ 등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패러디한 바이폰을 공개했다.
레드벨벳 '빨간 맛'에 맞춰 빨간 전화기를 들어올리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의 모습, 빨간 종이로 종이학을 접은 '불사조'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의 모습 등이 인상적. 또 강원지사 예측 발표에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대표하는 인면조가 등장했고 그 외에도 인기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BGM 사용 등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SBS는 사상 최초로 17개 전국 광역장 후보 전원의 동영상 촬영에 성공해 후보들의 숨은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가 시행한 출구조사 결과가 공표됐다. 광역단체장에서는 경북지사와 대구시장, 제주지사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이 14곳이 예측 1위에 올랐고, 재보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0곳, 자유한국당 1곳이 1위로 예측됐다. 충북 제천/단양 지역이 유일한 접전 지역이다.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은 57.9%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