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의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접한 션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션은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너원 강다니엘 군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해줬습니다.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3명을 지목하고, 그리고 200만 원 기부까지 3단 콤보.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정석을 보여준 강다니엘. 그 모습을 보고 팬들도 기부에 동참해 한때 승일희망재단 홈피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또 하나의 좋은 예가 됐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왜 사람들이 강다니엘 강다니엘 하는지 알 거 같아. 앞으로도 멋진 가수로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연예인의 모습 기대할게. 그리고 다니엘 너를 위해 기도할게.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에는 강다니엘의 아이스버킷챌린지 모습을 담고 있다. 엑소 찬열의 지목을 받고 동참한 강다니엘은 지난 12일 오후 워너원 공식 SNS를 통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취지의 2018 아이스버킷챌린지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의 참여가 환우분들, 가족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응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이 루게릭 환우분들을 위한 병원 건립이 완공될 때까지 저와 함께 응원하고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200만 원 기부 인증 사진을 올리고, 다음 주자로 빅뱅 승리, 사무엘, 이이경을 지목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 워너원은 강다니엘 외에도 윤지성, 이대휘, 옹성우 등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윤지성과 이대휘는 얼음물 샤워를 했고, 옹성우는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로 마음을 전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로, 2014년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에 퍼진 캠페인이다. SNS에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바통을 이어받을 세 명을 지목한 후 24시간 안에 기부금을 기부하거나, 얼음물 뒤집어쓰기를 선택하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리면 챌린지는 시작된다.
지난달 29일 지누션의 션이 스타트를 끊으면서 다시 한번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으며, 강다니엘을 비롯해 박보검, 트와이스, 이제훈, 아이콘, 여자친구, 소유진, 최현석, 다이나믹 듀오, 마마무, 뉴이스트W, 김선아, 장근석, 황치열, 여진구,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신혜선 등 100여 명이 넘는 스타들이 참여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워너원 찬열 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