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이하 하트시그널2)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엄청난 인기를 등에 업은 부담감일까. 시즌1에서 종영 뒤에 이어졌던 입주자들의 토크쇼 진행 여부 역시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방영됐던 '하트시그널'은 12회 방영을 마치고 스페셜 방송을 통해 입주자 전원이 출연해서 토크쇼를 진행했었다. 강성욱, 장천, 서주원, 배윤경, 김세린, 서지혜, 신아라, 윤찬현과 예측자들이 모두 출연했다.
하지만 종영을 이틀 앞둔 지금까지 '하트시그널2'의 스페셜 방송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하트시그널2'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로 활동하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 부담감을 느끼는만큼 스페셜 방송 출연을 망설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윤종신은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하트시그널2'에서 출연자에 대한 비방과 욕설이나 스포일러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상민 역시도 "일반인 출연자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길 바란다"며 "시청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마음이 다치는 경우도 있다"고 당부했다.
송다은은 본인의 SNS를 닫기도 했다. 방송에서 송다은이 김현우와 오영주 사이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네티즌이 집요하게 송다은에게 악플을 달았다. 악플에 시달리던 송다은은 결국 SNS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김현우 역시도 마찬가지 그 역시 지난달 돌연 SNS를 폐쇄했다. 김현우도 쏟아지는 관심에 SNS를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시그널2'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비롯해 출연자들 모두 엄청난 화제성과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이 끝난 직후 출연자들의 이름이 실시간검색어를 장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커뮤니티에도 수많은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하트시그널2'는 이번주 종영된다. 과연 출연자들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스페셜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지 아니면 마지막 회와 함께 아쉽게 작별할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