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로봇임에도 사람처럼 판단 의지를 갖고 성장하는 남신Ⅲ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코마 상태인 남신을 소봉(공승연)에게 들킬 뻔한 것을 구해낸 남신Ⅲ는 소봉(공승연)이 잃어버린 엄마 유품인 펜던트를 찾아주며 인간적인 면모를 선보여 설렘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종길(유오성)의 계략으로 인해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의 질주를 막아내는 남신Ⅲ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해킹으로 인해 자율주행차가 제어가 되지 않는 위험한 상황에서 사고를 막으려는 남신Ⅲ를 향해 소봉은 무섭지 않느냐고 물었고, 남신Ⅲ는 "난 그런거 몰라. 감정이 없으니까"라고 답하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제어가 되지 않는 차에 옮겨 탔다.
결국 남신Ⅲ의 활약은 큰 사고를 막았고 남신Ⅲ의 상처를 확인하던 소봉이 남신Ⅲ가 로봇임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고조 시켰다.
서강준은 '너도 인간이니'에서 여성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판타지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중. 냉미남과 온미남을 오가는 매력을 선보이는 서강준이 강렬한 눈빛과 함께 선보인 고난도 자동차 액션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강준은 몸을 아끼지 않는 카리스마 열연으로 프로정신을 발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과 동시에 짜릿함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mari@osen.co.kr
[사진] '너도 인간이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