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요리를 못하는 따스하게 위로했다. 부부 사이에 밥 당번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말로 아내의 기분을 풀어줬다. 요리도 잘하고 위로도 잘하는 정준호는 남편으로서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의 베트남 생활이 공개됐다.
요리를 잘 못하는 이하정은 갑작스럽게 데려온 남편의 손님에 당황했다. 정준호는 요리를 못하는 아내를 대신해서 요리를 시작했다. 삼겹살과 마늘과 라임만 가지고 돼지볶음요리를 만들어냈다. 그러면서도 손님들에게는 아내가 만든 요리라고 포장했다.
정작 이하정이 직접 만든 감자 미역국은 최악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베트남의 투자자 꽌은 감자 미역국을 먹은 뒤에 갑작스럽게 자리를 떴다. 이하정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자책했다.
정준호는 자책을 하는 이하정을 따스하게 감쌌다. 정준호는 이하정을 탓하지 않았고, 요리가 맛있었다고 편을 들어줬다. 요리를 한 정준호는 아내인 이하정의 부탁에 설거지도 아무런 말 없이 해줬다.
정준호는 설거지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아내인 이하정을 위로하면서 진정한 사랑꾼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요리까지 잘하는 남편 정준호는 "부부생활을 하면서 밥 당번이 따로 정해져있냐"며 "나는 요리 못하는 당신을 다 이해한다"고 넓은 마음씨를 보여줬다.
정준호는 인맥의 왕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인맥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다정한 남편이었다. 특히나 속상한 아내 이하정을 위로하고 달래는 모습은 완벽했다. 이하정이 남편을 절대적으로 믿고 칭찬하는 이유가 있었다.
정준호는 장인 어른과 장모님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처갓집 부엌을 차지하고 김치찌개를 끓일 정도로 타고난 음식 솜씨를 뽐냈다. 타고난 친화력과 잘생긴 외모와 능력 그리고 뛰어난 요리실력과 함께 드넓은 이해심까지 갖춘 완벽한 남편으로서 정준호의 매력이 '아내의 맛'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아내의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