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SBS 전 기자가 통역사로 활약하고 있다.
안현모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부터 북미정상회담 관련 해외 뉴스까지 통역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현모는 오늘(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이날 SBS에서 방송된 ‘2018 북미정상회담-평화를 그리다’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안현모는 미국 뉴스채널 CNN에서 방송된 북한 전문기자 윌 리플리의 보도를 동시통역했다. 이에 안현모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는 방송 후 자신의 SNS에 “#핵담판 #핵궁금 #핵설렘 #핵긴장 #핵피곤 #핵날밤 #핵하얗게 #핵지새웠네”라는 글과 함께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는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의 남편인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는 안현모가 통역하는 방송을 캡처한 사진을 SNS에 게재하고 “역사적 순간 역대급 통역”이라고 했다.
특히 안현모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SBS 북미정상회담 특집 ‘평화를 그리다’에도 출연해 뉴스를 동시통역 했다.
앞서 안현모는 지난달 21일(한국시간)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동시통역하기도 했다.
안현모는 대원외고,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 과정을 밟은 재원이다. 케이블TV SBS CNBC와 SBS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약했고 2016년 말 퇴사 후 프리랜서 및 통역사 겸 MC로 활동 중이다. 또한 프로듀서 라이머와 지난해 9월 30일 결혼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평화를 그리다’ 방송 캡처, OSEN DB, 안현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