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청아가 드디어 독도 땅을 밟았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3’에서 9회에서는 네 순경 모두 그토록 염원하던 독도에 입도해 관광객들의 안전 관리 업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독도에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 이른 새벽 기상을 해야했다. 아침 잠이 많은 오대환이 1등으로 일어났다.
평소라면 눈이 떠지지 않을 이른 시간이지만 독도에 간다는 벅찬 감정으로 분주히 준비를 마쳤다. 막내 이청아는 일어나자마자 해산물 죽을 준비했다.
아침을 안 먹겠다고 한 오대환은 맛을 보겠다고 하면서 연신 죽을 폭풍 흡입했다. 이어 미역국에 밥까지 듬뿍 말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식 후, 독도행 배를 타기 위해 사동항으로 먼저 향했다. 차 안에서 멤버들은 '독도는 우리 땅'을 열창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독도평화호에 탑승한 멤버들. 2시간을 배로 달려 국토최동단 독도에 도착했다.
이청아는 "핑하면서 눈물 나려고 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풍경에 시선을 많이 빼앗겼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그렇게 와 보고 싶었던 독도에 내가 왔구나. 독도는 건재하구나. 우리 영토구나. 내가 지켜야겠다.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벅참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4인방은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와 인사를 했다. 이후 독도지원근무 내용을 전달받았다. 관광객들의 안전 관리 업무에 나서게 됐다.
신현준은 "거기서 일하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그것을 제가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축복 받은 사람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독도를 보기 위해 배를 타고 온 관광객들에게 경례를 했다.
신현준은 "경례를 하는데 배에 탄 분들이 모두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흔들어주셨다. 그때 정말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시골경찰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