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가 13세 연하 아내와 웨딩마치를 울린 가운데,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황현희 부부는 사전투표를 마친 후 신혼여행길에 올랐다.
개그맨 황현희는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결혼식을 열었다. 결혼식은 일반인 신부를 배려해 가족, 지인들, 가까운 동료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 사회는 동료 개그맨 김대범, 박성호가 맡아 의리를 보였고, 축가는 더네임이 불렀다.
황현의의 신부는 광고회사에 재직 중인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여간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전 공개된 황현희의 결혼식 본식 사진에는 아내의 손을 잡고 싱글벙글한 황현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모은다.
황현희의 아내는 현재 임신 2개월차. 황현희는 결혼뿐 아니라 아빠가 되는 겹경사까지 얻게 됐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결혼 D-1 결혼을 하루 앞두고 6.13 지방선거가 신혼여행 기간이라 아내 될 사람과 사전투표 했습니다. 12월 태어날 뱃 속에 있는 아이에게 더 나은 세상을 선물하기 위해”라며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쳤음을 전해 의젓한 가장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황현희와 그의 아내는 11일 신혼여행길에 오른다. 사전투표까지 마친 황현희 부부는 이제 한 아이의 부모로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많은 시청자들도 황현희의 결혼 소식에 “곧 개그로 봤으면 좋겠다”, “앞으로 행복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