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윤시윤이 멤버들의 노력이 담긴 분장쇼로 ‘노잼’ 이미지를 극복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정준영 PD의 막내 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차태현과 김준호에 이어 세 번째로 단점 극복 여행에 나선 윤시윤은 가평에 위치한 수목원에 도착해 어리둥절해 했다. 정준영이 생각한 윤시윤의 단점은 ‘노잼’이미지로 정준영은 “윤시윤 형이 고민이 있더라. 사람들이 노잼이라고 놀리니까 그런 점을 극복해주고 싶었다. 노잼이라는 말이 다시는 안 나오게끔 재미있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합심해서 ‘동구 유잼 만들기’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미리 준비해 놓은 다양한 가발과 분장 용품들로 윤시윤을 꾸며주기 시작했다. 김무스 가발부터 이에 김, 개구기, 스타킹까지 다양한 재료들로 분장을 했지만 어딘지 미흡한 윤시윤의 모습에 멤버들은 고민에 빠졌다.
멤버들은 “동구는 뭘 해도 안 웃기다. 얼굴이 잘 생겨서 그렇다”고 토로했다. 분장의 달인 김준호를 필두로 다시금 윤시윤은 분장에 나섰고 예전 인기 프로그램 ‘타짱’의 포맷을 빌려 시민들에게 평가를 받았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여성 시민을 손쉽게 웃긴 윤시윤은 2라운드에서 건장한 남성도 예상치 못한 콧물 공격으로 시민 웃기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웃음이 없는 선생님에게는 웃음이 통하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웃음이 많은 시민을 웃기기에 성공하며 윤시윤은 노잼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이처럼 윤시윤은 자신을 모두 내려놓고 분장쇼에 임한 바, 노잼 타이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윤시윤이 앞으로도 좋은 웃음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