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의 재혼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오만석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 측은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만석이 교제 중이던 여성분과 올해 초 간소한 가족식을 진행했다. 상대방이 비연예인인 관계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오만석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오만석은 배우로써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오만석은 지난 2017년 열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열애 소식이 전해진 뒤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이를 쿨하게 인정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특히 그는 연예계 대표 싱글대디였던 바. 지난 2007년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과 결혼 6년여 만에 협의 이혼한 그는 이후 딸을 홀로 키우며 MBC 예능 '라디오스타' 등에서 싱글대디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자신이 MC로 활약했던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공개 연애 후 너무 많은 욕을 먹었다. 나는 괜찮은데 딸이 상처를 받은 게 있으니까 또다시 아이 앞에서 연애하는 게 조심스럽다"라며 재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이에 신중한 열애 끝에 어렵게 재혼을 결정한 그가 앞으로 한 가정의 남편과 아빠로서 '꽃길'만 걷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오만석은 지난 1999년 연극 '파우스트'로 데뷔했으며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그는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 출연 중이며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지방 공연에 돌입했다.
이하 오만석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좋은사람컴퍼니입니다.
금일 보도된 오만석 배우의 소식에 관한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오만석 배우는 교제 중이던 여성분과 올해 초 간소한 가족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상대방이 비연예인인 관계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만석 배우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배우로써 오만석 배우는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