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노메코가 후이를 제치고 브레이커스 최종 승자가 됐다.
8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뮤직배틀쇼 '브레이커스'의 최종 승자가 밝혀지는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페노메코, 후이, 서사무엘, 미아가 최종 TOP4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자유주제'로 무대가 펼쳐졌다.
후이가 첫 무대였다. "노래를 불러야하는 이유가 있는 저의 이야기가 담긴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후이의 노래는 '포 유'였다. "사람들이 모두가 본인만을 위해 살지는 않는다. 저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무대를 지켜봐주시는 어머니, 나를 지켜주는 우리 멤버들, 팬분들 '너를 위해서라도 내가 버티고 살겠다' 그런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 무대는 서사무엘. 파이널 무대를 준비하며 그는 "음악의 재미를 되찾았다. 어릴 때처럼. 마지막 무대는 가벼운 마음으로 모두를 편하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사무엘의 곡은 '플로트(float)'. 무대가 끝나고 후이는 "거의 날아다니는 무대", 페노메코는 "끝판왕처럼 왔다가 끝판왕처럼 갔다"고 호평했다. 서사무엘은 "후련하고 되게 편안했고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세번째 무대는 미아. "기대는했지만 파이널까지 올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세미파이널에 많이 집중해서 급하게 연습을 했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미아의 곡은 '오 아(Oh Ah)'였다. 후이는 "귀여운 매력, 그 안의 섹시한 톤이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페노메코였다. 그는 "마지막 무대는 여러분들과 만들고 싶다. 여러분들이 조명이 되어 달라"고 했다. 그 동안 브레이커스 속 페노메코의 무대가 영상으로 먼저 펼쳐졌다.
페노메코는 "이번 파이널은 마무리 정리인 것 같다. 브레이커스 안에서 페노메코를 쭉 정리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페노메코의 곡은 'WTF'. 관객들과 함께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영화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미아는 "브레이커스에서 이만큼 벅차올랐던 무대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점수' 페노메코가 1위를 차지했다. 후이가2위, 미아가 3위, 4위가 서사무엘이었다. 오프라인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페노메코와 후이가 톱2에 올랐다. 페노메코 대 후이, 오프라인 관객들의 투표가 다시 시작됐다. 최종 우승자는 페노메코였다.
페노메코는 "엄마, 우승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엄마 이제 고생 그만해요. 내가 더 잘해서 돈 많이 벌게. 할머니도 내가 최고라고 했는데 여기서 1등했어.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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