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와 거미가 베스트커플 상을 수상했다.
8일 방송된 Mnet '더 콜' 세번째 프로젝트 테마는 '사랑의 온도'였다.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온도로 표현해야하는 것. 2주간의 신곡 작업이 시작됐다.
신승훈 비와이 크러쉬, 휘성 에일리 거미, 태일 환희 김범수, 김종국 황치열 유브이가 콜라보팀을 이뤘다.
에일리가 작사,작곡했다. 에일리는 "제가 만든 곡을 언니가 부를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제가 거미 언니랑 작업을 한적이 없었다. 여자 두 보컬이 하면 멋있지 않을까 싶었다. 예전부터 거미 언니랑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곡명은 '질투나' 에일리는 "파워풀한 여자 보컬 두명이서 잔잔하고 소곤소곤 부르는", 거미는 "마음 속으로 공감해주시면 제일 성공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에일리와 거미의 무대가 끝나고 신승훈은 "노래를 가지고 노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호평했다. 김종국 역시 "무대 위에서 섹시함 아름다움 우아함까지 다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은 그들이 가진 자신감 때문인 것 같다. 오늘 표현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태일과 환희. 태일은 "고등학교 때부터 우상이었던 선배님과의 작업이라 너무 설렌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의 신곡은 '열병'.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무대 이후 비와이는 "옛 향수가 느껴졌다. 환희 형님의 예전 음악들이 떠올랐다" 김범수는 "보컬리스트로 강렬한 DNA가 있구나. 역시 선수들"이라고 호평했다.
세번째 무대는 크러쉬와 비와이였다. 비와이는 크러쉬에 대해 "제가 워낙 좋아한다. 진짜 워너비. 프로그램을 떠나서 내 인생에서 만나보고 싶고 작업해보고 싶은"이라고 전했다. 크러쉬는 "병윤이 하고 싶은거 다해"라고 말했다.
비와이는 이번 콜라보 작업에 대해 "초심, 그때의 뜨거움을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크러쉬 역시 초심을 찾고 싶다고 했다.
비와이 크러쉬의 신곡 '제로 백'. 두 사람의 무대를 보며 MC 이상민은 "미쳤다"고 놀라워했다. 김범수는 "2주만에 이렇게 했다고? 강력하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동경 할만했다. 둘이 만나서 열배가 됐다", 거미는 "충격적"이라고 호평했다.
네번째 무대는 김종국과 유브이. 김종국은 유브이에 대해 "유니크한 콘셉트를 많이 해서 어쩌면 평생 못해볼 장르를 이 친구들 통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종국과 유브이 '풀어' 무대가 시작됐다. EDM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환희는 "너무 웃긴다", 신승훈은 "복병일줄 알았다", 비와이는 "이렇게 웃긴걸 해도 유브이는 멋지다"고 호평했다.
베스트커플 후보 2팀이 공개됐다. 에일리와 거미, 비와이와 크러쉬였다. 세번째 프로젝트의 베스트커플은 에일리와 거미였다. 더콜 최초 여성 보컬팀의 승리였다./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