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이 9년 열애한 연인과 3년 전 결혼해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소식까지 한꺼번에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8일 김준이 3년 전 결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김준은 이날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학교 동창인 아내와 9년 열애 끝에 3년 전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준은 2008년 그룹 티맥스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하다 2009년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F4 멤버로 출연, 뚜렷한 이목구비와 훈훈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1년 드라마 ‘강력반’에 출연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런데 그해 의경에 입대해 2013년 제대했다.
그 뒤 김준은 SBS ‘끝없는 사랑’, MBC 드라마넷 ‘태양의 도시’, 연극 ‘여도’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득녀 소식은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결혼 했다고 알리는 게 어색하다고 생각했다”며 “자연스럽게 활동하면서 알려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결혼식도 가족끼리 조용히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은 중학교 동창과 9년 열애 끝에 3년 전 결혼했다. 그는 “아내는 평범한 회사원이고 중학교 동창으로 알고 지냈고, 9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며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많이 부끄러워하고 어색해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준은 올해 두 돌이 지난 딸의 아빠이기도 하다. 9년 열애, 3년 전 결혼에 이어 득녀까지 모두 놀랍다.
김준은 “육아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는데, 들었던 것만큼 쉽지 않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든 만큼 보상도 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준은 결혼 소식이 이제야 알려진 것에 대해 “아마 이 기사를 통해 제 결혼 소식을 처음 아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팬 분들 역시도 당황하거나 놀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또 다른 작품을 통해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준의 결혼과 득녀 소식이 알려지며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는 자신의 SNS을 통해 처음으로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준은 자신의 SNS에 “바보 둘. 딸바보. 아빠바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김준은 딸의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다정한 부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꽃남’에서 아빠가 된 김준. 네티즌들은 놀라움과 함께 응원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