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이 결혼 3년차라는 사실을 밝혔다.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버지가 된 그는 가족에 대한 애정과 함께 배우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준은 8일 오전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결혼 사실에 대해서 "결혼 했다고 알리는게 어색하다고 생각했다"며 "자연스럽게 활동하면서 알려지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결혼식도 가족끼리 조용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9년 열애 끝에 결혼한 아내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준은 "아내는 평범한 회사원이고 중학교 동창으로 알고지냈고, 9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며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많이 부끄러워하고 어색해한다"고 전했다.
김준은 올해로 두 돌이 지난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그는 "육아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는데, 들었던것만큼 쉽지 않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든 만큼 보상도 크다"고 육아를 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결혼 3년만에 결혼 소식을 알린 것에 대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소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준은 "아마 이 기사를 통해 제 결혼 소식을 처음 아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팬분들 역시도 당황하거나 놀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또 다른 작품을 통해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지난 2008년 그룹 티맥스로 연예계 데뷔한 김준은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F4 멤버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강력반'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2011년 의경에 입대해서 2013년 만기제대했다. 이후 김준은 SBS '끝없는 사랑', MBC 드라마넷 '태양의 도시', 연극 '여도' 등에 출연해서 배우로서 행보를 걷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김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