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 정인선이 약 두 달 간의 짧고 굵었던 공개 연애를 끝내고 1년 만에 동료로 돌아갔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결별을 인정했다.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정인선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했다. 좋은 동료로 지내기로 했다"는 짤막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이들은 지난 4월 17일 열애를 인정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결별을 알렸다. 약 1년간 교제해온 이들은 8일 공식입장을 밝히며 동료로 돌아갔다.
이이경 정인선은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함께 출연했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드라마 출연 전부터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공공연히 밝혔다. 이이경은 "좋은 사람이 되기 힘들지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정인선은 배려심이 많은 친구다. 내가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인선 역시 "이이경과 대화가 잘 통해서 서로 힘이 많이 되는 존재다. 서로 많이 배려를 하고 존중한다. 고마운 존재"라며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말하며 이이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들의 공개연애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데는, 제작진 및 시청자를 향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와이키키' 내 최고의 반전이라 불렸던 이들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직후, 두 사람은 가장 먼저 제작진과 스태프, 또 '와이키키' 애청자에게 사과를 전했다. 자칫 드라마에 폐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인만큼 더욱 조심스러워 한 것. 그러나 이들은 오히려 그동안 보여준 호연을 인정받으며 더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이 축하와 애정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짧고 굵게 공개연애를 경험한 이들은 공개 두 달 만에 동료로 돌아갔다. 향후 이들은 차기작 선정 및 활동에 돌입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