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이 김영호 편인척 완벽하게 속였다.
7일 방송된 KBS '슈츠'에서는 증거인멸로 궁지에 몰리는 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빗은 증거 인멸을 덮어주는 댓가로 강석을 해고하라고 한다. 강석은 뒤에 함대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데이빗은 합의를 위해 강석, 강대표와 만나고, 그 자리에서 강석에게 모멸감을 안긴다.
강대표는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합의안을 제시하라"고 하지만, 데이빗은 "100억을 주고 최변의 변호사 자격을 박탈하는 것. 어떤 것도 최변의 변호사 자격증 박탈과 바꿀 수는 없다"고 한다. 데이빗은 강대표 뒤에 숨지 마라고 강석을 도발한다.
강석은 결국 화를 내며 데이빗을 폭행하고, 데이빗은 "다시 만날 일 없을 거라 생각하고 이번 건은 참겠다"며 나간다. 연우는 강석을 위해 해결책을 고심하다 모의 재판을 생각해낸다.
연우는 강대표에게 "함대표에게 재판에 가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모의재판을 통해 보여주면 된다"고 자신의 계획을 밝힌다. 강대표는 함대표가 그런 제안을 수용할 이유가 없다고 하고, 연우는 "자신이 부임하자 마자 최변호사님이 잘리고, 강대표님이 재신임에 부쳐진다면 누가 봐도 함대표 복수라고 생각할 거다. 모의 재판을 통해 함대표의 저의가 불순한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우는 "대신 나를 검사로 지목해야한다"고 말했다. 강대표는 연우의 제안을 함대표에게 전달하고, 함대표는 고민 끝에 모의재판을 한다. 연우는 함대표를 찾아가 자신이 함대표 편이 됐다고 설득한다.
강대표는 모의 법정에서 강석의 변호를 맡고, 강석이 인간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부각시켜 분위기를 강석 쪽으로 몰고 온다. 이에 대항해 연우는 홍비서를 증인으로 부르고, 홍비서에게 "최변호사를 사랑하냐"고 묻는다.
강대표는 "사건과 관련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지만, 연우는 "사랑하는 감정이 있으면 시키지 않아도 증거인멸을 알아서 할 수 있다"며 홍비서를 몰아붙인다. 이를 보던 강석은 "고연우 그만해. 내가 시킨 것으로 하자"고 한다.
홍비서는 울면서 법정을 나가고, 휴식 시간에 강석은 연우를 찾아가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냐"고 따진다. 연우는 "이기라면서요? 변호사님이 그렇게 대단하냐. 강대표도 홍비서도 변호사님 하나 지키려고 저러는 거 아니냐"고 한다. 강석은 연우에게 "너 진짜구나"라고 충격을 받았다.
이를 엿듣던 함대표는 연우를 믿음직스럽게 생각하며 반신반의하던 마음을 접었다. 연우는 문제가 된 자동차 회사의 대표에게 진술을 받으러 가며 "비밀을 지키는 것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거다"고 나레이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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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