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자신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박민영 때문에 충격에 빠졌다.
7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2회에서 이영준(박서준 분)은 퇴사를 선언한 김비서(박민영 분)가 결혼이 하고 싶다는 말에 "내가 결혼해주지"라고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김비서는 "저도 이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 평범한 남자랑 아이 낳고 도란도란 살고 싶다"고 거절했다.
이영준은 "김비서 지독하게 이기적이네. 그러면 난 어떻게 하냐. 9년간 하나에서 열까지 다 맞춰 일했는데 갑자기 그만 두면 내가 불편하잖아"라고 말했다.
다음 날 출근해서 김비서는 후임(표예진 분)에게 업무를 인수했다. 출근한 이영준은 어딘가 싸한 분위기였다.
그는 "정말 내 프러포즈를 거절할 생각인가?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런 극악무도한 생각을 할 수 있지"라고 또다시 자아도취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잠을 못 이뤄 혓바늘 때문에 고생했다. 이영준은 "감히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다니"라며 아파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김비서가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