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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김연경 분전에도 女 배구, 터키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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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한국여자배구가 터키에 완패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 랏차시마에서 열린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터키에 세트 스코어 0-3(19-25, 21-25, 23-25) 완패를 당했다. 6일 일본전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패한 한국은 총 전적 5승7패, 승점 14점이 되며 대회 11위로 떨어졌다. 

1세트부터 터키에 기세를 빼앗겼다. 터키의 높은 벽에 김연경마저 범실을 연발하며 팀 전체가 흔들렸다. 김연경이 세트 중반부터 연타를 활용한 강약 조절로 돌파구를 찾았다. 양효진과 김연경의 연속 블로킹으로 14-16까지 추격했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다. 1세트를 19-25로 터키에 내줬다. 

2세트는 조금 더 접전이었다. 서브 리시브가 살아나며 수비에서 터키를 괴롭혔다. 디그 이후 반격으로 돌파구를 찾았지만 고비에서 상대 높이를 뚫지 못했다. 김연경이 2세트에 5득점, 이재영이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한국은 21-25로 졌다. 

3세트 초반에는 한국 분위기였다. 김연경이 연속 가로막기에 성공하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세터 이다영도 블로킹 대열에 가세, 한 때 16-12로 리드했지만 상대 서브와 공격에 밀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흐름을 빼앗긴 한국은 결국 22-25로 3세트도 내주며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김연경이 블로킹 3개 포함 팀 내 최다 14득점, 이재영이 서브에이스 2개 포함 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불안한 서브 리시브에 발목 잡혔다. 이날 블로킹에서 5-2로 앞섰지만 서브에서 2-7로 뒤졌다. 범실도 17개로 12개를 기록한 터키보다 훨씬 많았다.

4주차를 1승2패로 마감한 한국은 오는 13~15일 아르헨티나 산타페로 이동, 마지막 5주차 일정을 치른다. 세계랭킹 2위 미국, 3위 세르비아, 11위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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