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올릴 것"..'훈남정음' 남궁민X황정음, 마지막에 웃을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07 16: 06

 시청률 보증수표 남궁민과 황정음이 과연 '훈남정음'의 저조한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남궁민은 드라마의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오후 경기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훈남정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남궁민, 황정음, 최태준, 오윤아가 참석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훈남정음'은 현재 3.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아쉬운 면을 보이고 있다. 
남궁민과 황정음 모두 시청률 보증수표로서 흥행하는 작품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훈남정음'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남궁민은 "함께 작품을 한 감독님들로부터 기대된다는 문자를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첫 방 시청률을 보고 실망을 했다. 앞으로 이 일을 계속하면서 시청률이라는 성적표를 받으면서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률이 판단의 척도라면 꼭 올리고 싶고, 올릴 수 있다"고 털어놨다. 

황정음 역시 저조한 시청률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초심으로 돌아갔다"며 "제가 자만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댓글이나 꾸지람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지금까지 드라마를 해온 것 과는 다른 책임감이 있다"고 언급했다.  
황정음은 정음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황정음은 "아무래도 3번 연속으로 비슷한 장르인 로맨틱 코미디를 하다보니까 황정음의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며 "유정음으로서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남궁민이 꼽은 '훈남정음' 후반부의 관전포인트는 역시나 삼각관계. 남궁민은 "태준이도 정음이에 대한 마음을 보이고 있다"며 "두 남자간의 긴박한 신경전이 펼쳐지면서 다양한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 같다"고 언급했다. 
남궁민은 드라마 내에서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는 양코치(오윤아 분)와 육룡(정문성 분)의 러브라인에 대해 직접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오윤아는 "육룡과 처음 만나면서 키스신을 했다"며 "양코치였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게 할 수 있었다. 육룡도 현장에 와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당황하기 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최태준은 드라마 내에서 황정음과 오래된 친구로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태준은 "실제로 남사친 관계가 많이 없어서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요새 정음이한테 마음이 생기는 것을 보니까 남녀 사이에 친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음과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확인을 하는 장면을 찍으면서 흥미가 생기고 있다. 미워보이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훈남정음'은 5회 이후에 대본까지 수정하면서 보다 재미를 위해서 애쓰고 있다. 남궁민은 "주인공들의 감정라인을 조금 더 드라나게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며 "주인공들과 주요 배역들의 캐릭터 발전에 조금 더 집중하자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제로클럽 회원들의 이야기 보다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주인공들에 집중 될 것 같다"고 앞으로 방향을 설명했다.
끝으로 주연 배우 4인방은 앞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남궁민은 "오늘 재미있을 것 같다"며 "제가 재미있다고 말한 것을 확인해주시기 위해서 꼭 봐달라"라고 끝인사를 했다./pps201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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