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 송하윤에 이주연까지, 드라마 '마성의 기쁨' 라인업이 확정됐다.
7일 OSEN 단독 보도로 이주연이 드라맥스와 IHQ 방송계열에서 동시 편성된 드라마 '마성의 기쁨'에 주연으로 합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서 출연을 확정지은 최진혁, 송하윤, 이호연에 이주연까지, 주연 라인업이 완성됐다.
'마성의 기쁨'은 자고나면 어제의 기억이 사라지는 단기기억상실증, 일명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와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여배우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최진혁은 선우그룹 후계자이자 뇌신경분야 권위자 공마성을 연기한다. 우연히 만난 한 여성을 도우려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기억이 하루 이상 가지 않는 단기기억상실증을 앓게 된다. 매일 아침 눈뜨면 전날의 기록을 암기하고 또 다시 기록하길 반복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송하윤은 한물 간 톱스타이지만, 지금은 생활밀착형 알바녀로 살아가는 주기쁨으로 변신한다. 또 이주연은 현직 톱여배우에 부잣집 외동딸 이하임을 연기하며, 이호원은 공마성의 사촌 동생으로 선우 그룹의 후계자 서열 2위지만 경영보다 한류스타가 인생 목표인 연예인 성기준 역을 맡는다.
앞서 최진혁 측은 "지난해 말 ‘마성의 기쁨’ 출연 제안을 받은 후 반 년 넘게 기다려왔다. 이 과정에서 대본 10부까지 보며 내용 및 캐릭터 구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진혁은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를 통해 "그 동안 출연한 작품 중 가장 오래 기다린 작품 같다"며 "첫 대본을 본 후 그 매력에 끌려 제작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 전 대본 10부까지 완성된 작품에 참여하는 것도 처음이다. 그만큼 내용 전개와 캐릭터에 대한 믿음이 생겨 자신있게 차기작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연 캐스팅을 모두 확정 지은 '마성의 기쁨'은 이달 중순 촬영을 시작하며,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사전제작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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