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가 절친 김신영과 유쾌한 수다 타임을 가졌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 입니다'에는 그룹 AOA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다섯 번째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 AOA는 신곡 ‘빙글뱅글’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은 각자 돌아가며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사주를 봤던 경험을 공개한 지민은 “사주를 재미 삼아 봤다. 예뻐지고 싶다고 말씀 드렸는데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하라고 하시더라. 깨끗하게 하는 만큼 예뻐진다고 하셔서 혹시나 하고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발 단발머리로 변신한 유나는 “호불호가 있는 것 같더라. 저는 제 나름 만족한다. 이번 활동이 상큼 발랄 콘셉트라 노란 머리 변신이 괜찮은 것 같다”고 밝혔다. tvN ‘SNL코리아’에서 활약한 혜정은 소화하기 어려웠던 역할에 대한 질문에 “S.E.S 슈 선배님 역할을 했는데 머리 가발을 썼더니 너무 안어울리더라. 그게 제일 이상했다”고 답했다.
설현은 같은 소속사 정해인과의 친분에 대해 “뮤직비디오 촬영 때 인연을 맺은 것은 아니고 예전부터 연습을 같이했다. 정해인 씨 데뷔가 ‘모야’ 뮤직비디오다. 그래서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밝혔다.
6인조로 새롭게 컴백한 AOA는 신곡이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멤버들은 “음원 공개 전날에 순위 예상하게 되는데 저희는 80위, 50위권을 예상했는데 회사에서 20위 30위 예상하더라. 너무 높지 않나 했는데 4위로 진입해서 너무 놀랐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멤버들은 “회사 예상에 말도 안 된다 우리를 너무 과대평가 하시는구나 했는데 예상보다 순위가 잘 나와서 쇼케이스 때 되게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1위를 한다면 팬 분들과 ‘제육대회’를 하기로 약속했다. 꼭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김신영은 “제육대회를 하면 거기서 ‘빙글뱅글’ 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다.
멜로 드라마에 캐스팅 된다면 같이 하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 혜정은 “공유 선배님 너무 좋고 김남길 선배님 좋아한다”고 설레며 말했다. 설현은 조정석을 꼽으며 “선배님 너무 팬”이라고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 민아는 “소지섭 선배님 너무 좋다. 한 번만 지나쳐 보기라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