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영화 '치즈인더트랩' 홍보차 일본을 찾았다.
박해진은 지난 6일 일본 도쿄 메구로 파시몬홀에서 열린 영화 '치즈인더트랩'(김제영 감독)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팬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무대인사를 진행한 박해진은 "오랜만이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은 생각하지 않았다. 긴장된다"고 밝혔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또 한 번 유정 역을 맡게 된 박해진은 유정 캐릭터에 대해 "나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며 "어떤 의미에서는 박해진의 고유 명사라고도 할 수 있다"며 "유정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만, 나는 그렇게 내 감정을 잘 말하는 편이 아니다"라고 유정과 자신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박해진은 좋아하는 일본 감독으로는 제71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꼽았다. 박해진은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작품을 예전부터 좋아했다"며 "배우로는 와타베 아츠로, 아베 히로시, 카세 료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즈 인 더 트랩'은 오는 7월 14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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