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박명수가 '1인자'라는 별며에 대해 쑥스러움을 드러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과거 통화 연결에 당첨됐던 한 청취자가 다시 보낸 사연을 읽었다. 이 청취자는 "1인자 박명수와 통화했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한 턱 쏴'라고 해서 계속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청취자는 "그 때 상품권을 받았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라고 하소연해 박명수를 폭소케 했다. 그는 "그러니까 왜 그렇게 자랑을 하고 다녔냐"며 웃음을 지었다.
박명수는 "난 아직 1인자는 아니다. 쩜이인자 정도다. 라디오에서는 1인자라고 해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1인자는 아니다"라고 겸손해해 듣는 이를 웃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박명수는 아이에 대한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던 중 "우리 아이도 초등학생인데 엄마 없으면 안 된다. 뭐든지 다 엄마와 말하고 엄마를 찾는다. 아빠한텐 말하지 않는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서운함을 드러내면서도 "대화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청취자에게도, 자신에게도 용기를 북돋아 눈길을 모았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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