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가 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한다.
‘배가본드(VAGABOND)’는 평범하게 사는 남자가 우연한 사고에 연루되면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첩보 드라마로 최근 이승기, 배수지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문정희는 극 중 야심 가득한 로비스트 제시카 리 역을 맡아 유창한 영어 실력과 세련미 넘치는 비주얼, 반박불가 연기력으로 유능한 로비스트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영화 ‘숨바꼭질’, ‘연가시’, 드라마 ‘마마’, ‘달콤살벌 패밀리’ 등을 통해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문정희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암수살인’과 더불어 ‘배가본드’ 출연 소식도 알리며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대활약을 예고했다.
‘배가본드’는 ‘자이언트’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가 각각 극본과 연출을 맡고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최고의 영상미를 입증한 이길복 촬영감독까지 가세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지난 2일 첫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국내 드라마 최초 포르투갈, 모로코 해외 로케이션을 포함한 촬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배가본드’는 소니 픽쳐스가 해외 배급을 맡아 한국, 미국, 일본 동시 방영을 목표로 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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