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정답 사냥꾼" '문제적남자' 우리 현무가 달라졌어요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06 07: 00

그야말로 전현무 활약이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이전과 확 달라진 전현무의 뇌섹미가 그려졌다. 
먼저, 현재 사라진 직업에 대해 퀴즈문제가 났다.  남자는 막대기로 창문을 두드리고 있었고, 여자는 무언가 불고 있는 그림이었다. 전현무는 "모닝콜러 아니냐"고 추측,  상습적으로 주뭐먹기 달인이었던 그가  정답을 맞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동생들의 신뢰를 잃었던 전현무가 굴욕의 지난들을 딛고 환골탈태 , "이정도 기본 아니냐, 저정도면 당연히 떠오르는거 아니냐"며 자신감 역시 상승했다.  

급기야 "저건 산업혁명시대일 것"이라며  문과 지식까지  논리력을 다해 막힘없이 추측, 해석까지 모두 정답을 맞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 말대로, 시계가 없던 산업혁명시대에, 매일 아침 깨워주는 인간 알람시계 '노커-업'이라 불리는 것이었다.  노동자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였다고.  하지만 1944년 알람시계 등장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첫번째 문제를 시원하게 맞춘 전현무는 "내가 박경 잡는다"고 말했고, 반전의 재미가 있는 뇌섹피디아였다. 
다음 문제를 받기 전, 멤버들은 한약같은 음료를 받게 됐다. 모두 몸에 좋은 것이라 믿으며 원샷했다. 전현무가 문제 우선권을 갖게 됐다. 
과거 국정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과다한 열량 섭취로 조선의 왕들이 짧은 생을 살았다며,   조선의 11대왕 중종이 40세 이르러 종기가 생겼다는 일화를 전했다. 극심한 종기 치료법으로 내의원에선 거머리를 내놓았으나,  거머리 치료법에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결국 화병으로 심열을 앓았다고 전했다. 다양한 처방에도 혀가 갈라지기까지하자, 내의원에서 '야인건수'라 불린 타관탕을 내놨다는 것. 이로인해 심한 열과 갈증을 잡은 것이다. 
중종실록 기록에도 남아있을 정도로,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하는 '파관탕'의 주재료가 무엇일지 맞춰야했다.  
한의학 등장에 전현무는 먼저 한자 풀이로 접근, 현무를 필도로 한자를 술술 풀어 나갔다.  박경은 독성을 가진 재료일 것이라 추측,  타일러는 "나무껍질 아니냐"면서 고대부터 나무껍질의 의학적 효과를 발견하고 약재로 사용했던 일화를 전했다.  해열재 원료로 쓰일 것이라 추측했으나 역시 오답이었다. 
이때, 옆에 있던 박경이 논리적을 해석하며 이는 '인분'이 주재료라 했다. 알고보니 인분탕이었던 것. 
다음은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의 기억을 소환, 유일하게 함께 참석하지 못했던 타일러가 문제를 맡았다. 
흔히 아는 콘택트렌즈와 다른 것이 있다는 것.  혈당 측정을 통해 당뇨병 진단이 가능한 스마트 렌즈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네일팁까지 등장, 손가락하나로 현금을 인출하는 것도 모자라, 도어락 기능까지 가능하단 거였다.  전화와 알람기능 가능한 반지와, 음악감상과 길안내 기능의 스마트 청자켓, 집을 지어주는 3D 프린터까지,  기술이 발달하며 이색적인 조합으로 특별한 기능을 가진 것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취리히 공대에서는, 스마트 문신을 개발했다는 것. 과연 어떤 용도일지 맞혀야하는 문제였다.  전현무는 "통장 아니냐"면서 "이제 현금이 사라질 것, 손만 잡아도 입금 완료되는 것이다.  나 자체가 공인인증서가 되는 것"이라며  문제풀이보다 특허를 개발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의 활약은 뇌풀기에서도 계속됐다. 업그레이된 N-BACK 문제가 출제, 집중력 문제에서 전현무는 문과부심으로 만점을 맞추며 선전했다.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뇌섹미를 대방출한 전현무였다. 그 동안의 하이에나처럼 힌트만 주워먹다 오답으로 끝나던 그가 아니었다. 기본기가 탄탄히 깔려있는 뇌섹미를 비로소 대방출하며, 남다른 활약으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그래서일까, 이날 최종 '문제적남자'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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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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