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 왕대륙이 세 차례 열애설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으며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진행했다. '우정과 사랑 사이' 의혹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으나, 이 역시 더 이상 입장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열애설 시작은 지난해 4월이었다. 중국 드라마 '귀취등징목야궤사'를 찍으며 가까워진 강한나 왕대륙은 지난해 4월 일본 오사카 테마파크 목격담과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에 휘말렸다. 당시 강한나 소속사 판타지오는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후 1년이 지나 두 사람의 열애설은 대만 매체를 통해 다시 불거졌다. 대만 한 주간지는 강한나 왕대륙이 수산시장에서 해산물을 함께 골랐고, 쇼핑을 마친 뒤 왕대륙의 슈퍼카를 타고 자리를 떴다고 보도했다.
이에 판타지오는 두번째 열애 역시 부인했다. 관계자는 "강한나 왕대륙은 지인과 밥을 먹기 위해 장을 보던 중 사진이 찍혔을 뿐 열애는 아니다. 두 사람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왕대륙 역시 현지 매체에 열애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에서 또 한 번 목격담이 나오며 세번째 열애설에 휘말렸다. 1년 새 해외에서 세 차례 목격담이 나왔고, 지인들이 동행한 자리라는 주장에도 목격담 어느 곳에서도 지인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열애 의혹은 더욱 커져만 갔다.
게다가 강한나가 판타지오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독자 행보를 걸으며 소속사와 연락을 끊은 상태. 판타지오는 세번째 열애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소속사 없이 독자행보를 걷는 강한나 역시 SNS를 통해서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왕대륙과의 우정을 이어갔다. 강한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한 뒤 챌린지 지목 상대로 왕대륙을 꼽았고, 왕대륙 역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챌린지 동참 영상을 게재했다.
열애설에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은 강한나 왕대륙이지만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여전한 '사랑과 우정 사이'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강한나는 SNS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면서도 왕대륙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일절 입장을 내지 않아 눈길을 끈다.
왕대륙 강한나 두 사람만 포착된 세 번의 해외 목격담, 여전한 의혹의 시선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는 강한나, 그러면서도 SNS는 활발하게 하는 모습 등은 여전히 일각이 제기하는 의혹의 시선을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강한나 왕대륙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