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정엽 마이클리 김설진이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지상은 MC 박소현을 향한 애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가수 정엽, 뮤지컬배우 마이클리, 배우 한지상,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게스트 출연했다.
이날 정엽은 일반인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며 열애 중임을 알렸다. 정엽은 예술에 조예가 깊은 연인과 감성 코드가 잘 맞아 관계가 발전했다고 밝힌 뒤, "너무 너무 사랑한다"는 영상 편지를 보내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정엽은 '나띵 베러'를 열창하며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이클리 역시 마찬가지. 마이클리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동료 배우 오연서보다 아내가 더 아름답다고 밝힌 뒤, 영상편지를 통해 "아내가 없으면 내가 잘 나갈 수 없었다. 당신의 고마움을 모르고 당연하게 여겼는데, 이제라도 보답하기 위해 내 모든 걸 다할 것이다. 당신에게 평생 갚을 빚을 졌다"고 말하며 사랑을 고백했다.
김설진 역시 힘든 시절 우유 배달까지 각오했던 시기, 아내의 격려와 응원으로 현대무용의 꿈을 놓지 않았음을 밝혔다. 김설진은 "이런 저런 우여곡절 속에서 아내는 나를 지켜줬다"며 "많이 미안하고 많이 고맙다. 이따 보자. 사랑해"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유일하게 여자친구가 없는 한지상도 MC 박소현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지상은 "박소현의 팬이다. 어깨 라인과 목 라인이 정말 예쁘다"고 말한 뒤, 박소현을 공연 VVIP로 초대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소현 역시 한지상의 무대를 본 뒤 "혼자서라도 공연에 가겠다"고 말하며 핑크빛 무드를 만들어냈다.
이렇듯 '비디오스타' 정엽 마이클리 한지상 김설진은 각자 저마다 아내와 여자친구, 또 이상형 연예인을 향한 애정과 사랑을 드러내며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거침없는 토크쇼 '비디오스타'는 이날 방송을 통해 재미는 물론 예상치 못한 훈훈함과 감동까지 안기는데 성공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