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정엽이 데뷔 후 첫 열애를 알리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가수 정엽, 뮤지컬배우 마이클리, 배우 한지상,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띵 베러'는 30분 만에 작곡했으며, 흥얼거리듯 나온 가사가 '나띵 베러'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정엽은 '아기공룡 둘리' 노래를 불러도 슬프다는 얘기를 하며 '아기상어' 노래까지 감성 젖은 스타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마이크를 돌리는 습관 때문에 대중의 지적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수염까지 밀며 시선이 집중되지 않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엽은 "나도 모르는 버릇이었다. 강약 조절을 할 때 이렇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엽은 여자친구의 존재를 '비디오스타'를 통해 공개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내가 나이도 있고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입을 연 뒤 "여자친구는 아는 지인의 친한 언니다. 연인으로 발전한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엽은 예술에 조예가 깊은 여자친구와 감성코드가 잘 맞아 열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편지를 통해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 말한 뒤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아직 여자친구에게 노래를 불러준 적은 없다고. 정엽은 "여자친구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걸 꺼려 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매력이 어필되는데 굳이 노래까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자친구를 위해 자신이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는 곡 '나띵 베러'를 '비디오스타'에서 열창하며 달콤함을 더했다.
앞서 정엽은 지난달 17일 회사에 다니는 일반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정엽은 이미 지난 4월 KBS Cool 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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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